전주 역사 여행조선
조선 왕실의 뿌리를 기리는 단
조경단
건지산에 단정하게 다듬은 제단과 비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경단입니다. 조선 왕실의 뿌리와 닿아 있는 곳입니다.
조경단은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의 묘역입니다. 시조는 한 집안의 맨 처음 조상을 말합니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집안이 바로 전주 이씨입니다.
태조는 나라를 세운 뒤 건지산의 이 묘역을 특별히 지키게 했습니다. 그 뒤 역대 왕들도 정성을 다해 이곳을 보살폈습니다. 왕실의 첫 조상이 잠든 곳이니, 나라의 뿌리를 지키는 일과 같았습니다.
고종 황제 때 이곳은 새 모습을 갖춥니다. 광무 3년인 1899년, 고종은 이곳에 단을 쌓고 비석을 세웠습니다. 관리를 두어 지키게 하고, 해마다 한 번씩 제사를 지내게 했습니다. 비석에는 '대한 조경단'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글씨와 비문은 고종 황제가 직접 썼습니다. 황제가 손수 쓴 글씨를 돌에 옮겨 새긴 것입니다.
전주에는 왕실과 관련된 곳이 더 있습니다. 경기전과 조경묘입니다. 조경단은 이 두 곳과 함께 전주가 조선 왕조가 시작된 곳임을 보여 줍니다. 세 곳을 함께 둘러보면, 왜 전주를 조선 왕조의 고향이라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비석 앞에 서서 '대한 조경단' 글자를 천천히 읽어 보세요. 황제가 직접 쓴 글씨에 왕실의 뿌리를 향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방문 팁
- · 왕실 묘역이니 정해진 관람 길을 벗어나지 마세요.
- · 경기전과 조경묘를 함께 둘러보면 전주와 조선 왕실의 관계가 잘 보입니다.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28번지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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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