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역사 여행신라
견훤의 궁궐이 있었다는 산성
동고산성
산줄기를 따라 오래된 성터가 이어집니다. 지금은 건물 없이 터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한 나라의 궁궐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전주의 동고산성입니다.
동고산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쌓은 산성입니다. 조선 순조 때 건너편 산성을 남고산성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와 짝을 이루어 이 산성에 동고산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견훤왕의 궁성터라는 말이 전해 왔습니다. 견훤은 후백제를 세운 인물입니다. 백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뜻을 내걸었습니다. 신라 효공왕 4년인 900년에 완산주를 차지하고 이곳에 도읍을 정했습니다. 후백제는 37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1990년 발굴에서 커다란 건물터가 드러났습니다. 앞면 22칸, 옆면 3칸, 모두 66칸 넓이입니다. 길이는 84.4m, 너비는 16.1m에 이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단일 건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 건물터는 이곳이 견훤의 궁성이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건물은 사라지고 터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후백제를 세운 풍운아 견훤의 발자취는 여전히 느껴집니다.
건물터 가장자리에 서서 한쪽 끝에서 다른 끝까지 천천히 걸어 보세요. 발걸음으로 길이를 재어 보면 이 건물이 얼마나 컸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 팁
- · 성벽 돌 위에 올라가거나 돌을 옮기지 마세요.
- · 건너편 남고산성과 함께 떠올려 보세요.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산9-1번지 대성동 산25
- 지정
- 시도기념물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