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사길

옛 손님방 앞에 열린 번화가

객사길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 한복판에 옛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간판과 불빛 사이에서 기와지붕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이 거리 이름이 왜 객사길일까요?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고을마다 객사를 두었습니다. 객사는 외국 사신이나 다른 지역에서 온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하던 숙소입니다. 말하자면 고을의 공식 손님방이었던 셈입니다.

전주 시내에도 이런 객사가 남아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 전주 구도심에서 가장 큰 번화가가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이 일대를 객사길이라 부릅니다. 길가에는 가게와 음식점이 줄지어 있어 시민과 여행자 모두 즐겨 찾습니다. 옛날 손님을 맞던 자리가 오늘도 사람을 불러 모으는 셈입니다.

객사길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제는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많은 화제작과 신인 배우를 발굴해 왔습니다. 객사길 한편에는 전주영화제작소를 비롯한 여러 영화관이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영화의 거리라고도 부릅니다.

영화의 거리 뒤편으로는 음식점과 카페, 옷가게가 들어섰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감성에 맞춘 가게들입니다. 사람들은 이 골목을 객리단길이라고 부릅니다.

먼저 객사 건물 앞에 서 보세요. 옛 손님방을 등지고 번화가를 바라보면, 손님을 맞던 자리에 지금은 여행자가 모여든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올 겁니다.

방문 팁

  • · 객사 건물은 문화유산이니 담장이나 기둥에 기대지 마세요.
  • · 영화의 거리와 객리단길 골목을 이어서 걸어 보세요.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2가 10-1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한국관광공사.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가까운 펜션

객사길 — 전주 역사 여행 · 근처 펜션 0km | 펜션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