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역사 여행고려
말이 용이 되어 날아간 연못
용지
연못 한가운데 비석 하나가 서 있습니다. 이 연못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이곳은 강릉의 용지, 곧 용의 연못입니다.
이 연못은 최문한이라는 사람을 기념하는 곳입니다. 최문한은 고려 후기 충숙왕의 사위였습니다. 고려의 힘이 약해지고 이성계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러자 그는 두문동에 들어가 고려에 대한 충의를 지켰습니다. 그 뒤 강릉으로 내려왔습니다.
최문한은 부인과 함께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늘 말을 타고 송경을 오가며 나라 일을 걱정했습니다.
어느 날 송경에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그는 이곳 버들가지에 말을 매고 손을 씻었습니다. 그때 말이 갑자기 못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말은 용으로 변해 구름과 안개를 타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용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용 용(龍), 못 지(池) 자를 씁니다.
그 뒤 연못은 황폐해졌습니다. 조선 영조 때 다시 연못으로 되살렸습니다. 훗날 최문한의 후손들이 용지기념각을 세웠다고 합니다. 연못은 200평 정도이고, 그 가운데에 기념비가 있습니다.
연못가에 서서 가운데의 기념비를 바라보세요. 말이 용이 되어 올랐다는 하늘도 한번 올려다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팁
- · 연못가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물가에서는 발밑을 조심하세요.
- · 기념비와 함께 후손들이 세운 용지기념각도 살펴보세요.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포남동 1138-8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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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