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역사 여행조선
공자의 초상에서 시작된 서원
오봉서원
서원 마당에 들어서면 누구의 얼굴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이곳은 공자의 초상화 한 점에서 시작된 곳입니다. 강릉의 오봉서원입니다.
조선 명종 때 강릉부사 함헌이 사신으로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오도자가 그린 공자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명종 16년인 1561년에 처음 서원을 세웠습니다.
뒤에 모시는 분이 늘었습니다. 정조 6년에는 주자를, 순조 6년에는 송시열을 함께 모셨습니다. 서원은 옛 어진 분께 제사를 올리고 지방의 교육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서원은 없어졌습니다. 영정과 위패는 강릉향교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의 서원은 1903년에 새로 지었습니다. 강릉 지방 유림이 사당을 짓고 집성사라 했습니다. 사당 옆에는 따로 사당을 세워 칠봉사라 했습니다. 집성사에는 공자와 주자, 송시열 세 분의 위패가 있습니다. 칠봉사에는 서원을 처음 세운 함헌의 위패가 있습니다.
오봉강당은 마루방과 온돌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행사를 치르고 유림이 모여 회의하거나 학문을 토론하는 곳으로 쓰입니다. 묘정비각과 묘정비 두 기도 남아 있습니다. 서원으로 드나드는 문까지 더해 옛 서원의 짜임을 갖추고 있습니다.
집성사와 칠봉사가 나란히 선 모습을 견주어 보세요. 스승으로 모신 분들과 서원을 세운 사람이 함께 기억되는 자리입니다.
방문 팁
- · 사당은 제사를 모시는 곳이니 문이 닫혀 있으면 밖에서 조용히 둘러보세요.
- · 강당은 지금도 유림이 쓰는 공간이니 행사 중에는 방해하지 마세요.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오봉서원길 28-7 (성산면)
- 지정
- 시도유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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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