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사

충신 박제상을 기리는 사당

경양사

단정한 맞배지붕 아래, 한 충신의 이름이 모셔져 있습니다. 신라의 박제상입니다. 이곳 경양사는 그를 기리는 사당입니다.

이 사당은 강릉 박씨 종친이 1900년대 초에 지었습니다. 박제상을 제사 지내기 위해서입니다.

박제상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417년에 왕위에 오른 눌지왕에게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동생 복호가 고구려에 볼모로 잡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왕자 미사흔은 일본에 잡혀 있었습니다.

박제상은 왕의 부탁을 받고 길을 나섰습니다. 고구려에서 복호를 데려왔습니다. 일본에서는 미사흔을 신라로 탈출시켰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붙잡혀 유배되었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의 부인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입니다. 지붕은 옆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입니다. 안에는 조선 숙종과 정조가 직접 지은 시가 전해 옵니다. 두 임금이 한 신하의 충절을 시로 남긴 셈입니다. 지금도 해마다 차례를 지내며 그를 기립니다.

사당 옆으로 돌아가 지붕의 옆모습을 보세요. 사람 인(人)자 모양의 선을 따라가 보면, 소박하지만 단정한 이 건물의 성격이 보입니다.

방문 팁

  • · 사당은 제사를 지내는 곳이니 조용히 예를 갖춰 둘러보세요.
  • · 건물 옆면으로 돌아가 맞배지붕의 모양을 확인해 보세요.
주소
강원 강릉시 저동길 113 (저동)
지정
시도유형문화유산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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