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 단 하나 남은 분청사기 가마터
강릉보광리분청자요지
언덕 비탈의 땅 아래, 옛 그릇 조각들이 묻혀 있던 자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그릇을 굽던 가마터입니다. 강릉 보광리 분청자 요지입니다.
요지라는 말이 낯설 수 있습니다. 요지는 자기나 기와, 그릇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합니다.
이 가마터는 명주군 왕릉에서 서북쪽으로 약 1㎞ 떨어진 언덕에 있습니다. 산기슭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비탈의 중간쯤입니다.
이곳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발견된 가마터 가운데 유일한 분청사기 가마터입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기록이 있습니다. 보현촌의 서쪽 부근에 자기를 굽는 곳이 한 곳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분청사기와 청자 조각들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대접과 접시 종류입니다. 그릇 안쪽에 검은 선으로 연꽃과 덩굴무늬를 새긴 대접이 있습니다. 도장을 찍듯 국화무늬를 찍은 접시도 있습니다. 백자 조각도 조금 나왔습니다.
나온 조각의 무늬로 보아, 대체로 15세기 전반의 분청사기 가마로 짐작됩니다.
비탈의 기울기를 한번 살펴보세요. 가마는 이런 경사지에 길게 놓여 불길이 위로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땅의 모양에서 옛 가마의 자리를 떠올려 보세요.
방문 팁
- · 가마터 땅을 파거나 조각을 주워 가지 마세요.
- · 가까운 명주군 왕릉과 함께 둘러보세요.
- 주소
-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711-2번지 외 7필지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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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