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서 박물관 마당으로 옮겨 온 무덤
학익동 고인돌
커다란 돌 탁자처럼 보이지 않으시나요? 지금 보시는 것은 학익동 고인돌입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입니다. 지석묘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재산이 많거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무거운 돌을 옮기려면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야 했을 겁니다. 그만큼 묻힌 사람의 힘이 컸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나라 고인돌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탁자식입니다. 받침돌 네 개를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크고 평평한 덮개돌을 얹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바둑판식입니다.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 위에 덮개돌을 올렸습니다. 이 고인돌은 탁자식에 속합니다. 땅 위로 돌방이 드러나 있어 모양을 알아보기 쉽습니다.
이 고인돌의 원래 자리는 따로 있었습니다. 인천구치소, 옛 소년교도소 안이었습니다. 담장 안에 있었으니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었을 겁니다. 지금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야외전시장으로 옮겨 와 전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누구나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27년에는 발굴조사도 이루어졌습니다. 안에서 빗살무늬 토기 조각과 돌화살촉, 돌칼이 나왔습니다. 무덤 주인과 함께 묻힌 물건들입니다. 이 출토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고인돌 옆으로 한 바퀴 돌아보세요. 덮개돌을 떠받친 받침돌이 어떻게 서 있는지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팁
- · 고인돌 위에 올라가거나 기대지 마세요.
- · 같은 야외전시장의 다른 전시물도 함께 둘러보세요.
- 주소
- 인천 연수구 청량로160번길 26,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옥련동)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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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