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향교

앞에서 배우고 뒤에서 제사 지낸 학교

인천향교

높은 담장 안으로 기와 건물들이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옛날 이 고장 학생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이곳은 인천향교입니다.

향교는 나라에서 세운 지방의 교육기관입니다.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위패는 돌아가신 분의 이름을 적어 모시는 나무패입니다. 동시에 지방 백성들을 가르치는 일도 맡았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땅과 노비, 책 등을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인천향교가 처음 세워진 때는 알 수 없습니다. 15세기 중반에 고쳤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지금 남은 주요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1976년에는 대성전과 명륜당, 삼문 등을 고쳤습니다.

건물 배치를 눈여겨보세요. 뒤쪽에는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과 동무, 서무가 있습니다. 안쪽 문인 내삼문이 앞뒤를 나눕니다. 앞쪽에는 공부하던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 서재가 있습니다. 앞에서 배우고 뒤에서 제사 지내는 이런 배치를 전학후묘라고 합니다.

향교는 지금도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인성과 예절 같은 전통문화를 가르칩니다.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일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명륜당 마당에서 내삼문 쪽을 바라보세요. 배움의 공간과 제사의 공간이 어떻게 나뉘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팁

  • · 대성전은 성현의 위패를 모신 곳이니 문 앞에서는 예를 갖추어 주세요.
  • ·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먼저 보고, 내삼문 너머 대성전 쪽을 살펴보세요.
주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589 (문학동, 인천향교, 인천도호부청사)
지정
시도유형문화유산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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