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사 여행19세기경
세 번 유배된 문장가의 집
이건창 생가
작은 한옥 한 채가 조용히 서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후기의 문신, 영재 이건창 선생이 살던 집입니다. 선생은 글 잘 쓰는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이건창은 1852년에 태어나 1898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종 3년, 1866년에 15세의 어린 나이로 문과에 급제했습니다. 고종 11년인 1874년에는 서장관으로 뽑혔습니다. 충청우도 암행어사도 지냈습니다. 성품이 곧고 굳셌다고 합니다. 그 탓에 세 번이나 유배를 갔다가 풀려났습니다.
그가 남긴 책 가운데 『당의통략』이 있습니다. 조선의 당파 싸움이 왜 일어나고 어떻게 흘러갔는지 적은 책입니다. 자기 당파나 집안 편을 들지 않고 공정하게 썼다는 평을 받습니다. 『명미당집』이라는 책도 남겼습니다.
이 집을 언제 지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둥과 보를 다듬은 솜씨로 보아 1백여 년 된 집으로 판단됩니다.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 위에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안채는 'ㄱ'자 모양입니다. 대청을 가운데 두고 안방과 건넌방이 양옆에 있습니다. 안방 앞에는 부엌을 냈습니다. 경기도 지방의 흔한 살림집 모습입니다.
집 바로 옆에는 선조들의 묘소가 있습니다. 이광명, 이시원 등이 잠들어 있습니다.
대청 앞에 서서 안방과 건넌방이 어떻게 놓였는지 살펴보세요. 이 집에서 지냈을 선비의 하루를 떠올려 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팁
- · 선조들의 묘소가 바로 옆에 있으니 조용히 예를 갖추어 주세요.
- · 안채의 'ㄱ'자 배치와 대청, 부엌 자리를 차례로 살펴보세요.
-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114번길 6 (사기리)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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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