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오리돈대

강화 남쪽 끝의 반달 모양 초소

분오리돈대

눈앞이 탁 트여 멀리까지 보이시나요? 이곳은 강화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 잡은 분오리돈대입니다.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공격에 대비하는 초소입니다. 접경지역이나 해안처럼 감시하기 쉬운 곳에 두었습니다.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았습니다. 바깥은 성곽으로 높이고, 안쪽은 낮게 해서 포를 놓았습니다.

분오리돈대는 시야가 매우 넓습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쌓았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보면 평면이 반달 모양을 이룹니다. 네 곳에 문을 둔 바깥 포대였습니다.

이 돈대는 무척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관아에서 돈장을 따로 두어 관리하게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돈장은 돈대를 맡아 관리하던 사람입니다.

돈대를 쌓은 것은 조선 숙종 5년, 1679년입니다. 당시 강화유수 윤이제가 병조판서 김석주의 명을 받았습니다. 경상도 군위어영군 8천 명이 동원되어 쌓았다고 합니다.

돈대 안쪽을 따라 천천히 걸어 보세요. 반달처럼 굽은 성벽의 곡선을 눈으로 따라가며, 탁 트인 시야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팁

  • · 성벽 위에 올라서지 말고 안쪽에서 바깥을 살펴보세요.
  • · 성벽이 반달처럼 굽은 모양을 돈대 안쪽에서 눈으로 따라가 보세요.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산 185-1
지정
시도유형문화유산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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