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해물탕거리

아침마다 바다가 도착하는 골목

부평 해물탕거리

골목에 들어서면 진한 국물 냄새가 먼저 반겨 줍니다. 가게 앞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이 거리에서는 아침마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요?

여기는 부평 해물탕거리입니다. 해물탕 전문점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싱싱한 해산물을 실은 트럭이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재료는 매일 아침 가락동시장 등에서 사 온다고 합니다. 이곳 해물이 신선한 까닭입니다.

이 거리는 1980년대 초 세 곳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시절에는 길이 지금처럼 막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울 손님이 동네 손님보다 많을 만큼 이름난 거리였다고 전해집니다. 작은 가게 몇 곳이 모여 하나의 거리가 된 셈입니다.

해물탕에는 바지락과 소라, 낙지와 굴, 홍합과 새우가 들어갑니다. 주꾸미와 꽃게도 빠지지 않습니다. 미나리와 콩나물은 향만 우러날 만큼 조금 넣습니다. 그릇의 대부분은 해물이 차지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집집마다 육수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떤 집은 칼칼하고 얼큰합니다. 어떤 집은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그 맛의 비결은 주인만 안다고 합니다. 아귀찜과 꽃게찜, 꽃게탕도 함께 냅니다. 해물과 누룽지를 섞은 해물 누룽지탕을 만든 집도 있습니다. 새로운 맛을 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거리입니다.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가게마다 끓는 냄비를 구경해 보세요. 매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주문할 때 맵게 해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방문 팁

  • · 식사 시간에는 붐빌 수 있으니 조금 이르거나 늦게 들르세요.
  • · 가게마다 육수 맛이 다르니 일행과 취향을 미리 맞춰 보세요.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589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한국관광공사.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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