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사 여행고대시대
구릉 위 청동기의 무덤들
대곡동 고인돌군
낮은 언덕 위에 커다란 돌이 놓여 있습니다. 그냥 바위처럼 보이지만, 아주 먼 옛날 사람이 만든 무덤입니다. 고인돌입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입니다. 지석묘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재산이 많거나 힘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큰 돌을 옮기려면 많은 사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 고인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받침돌 네 개를 세워 방을 만들고, 그 위에 넓적한 덮개돌을 얹은 탁자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땅속에 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입니다. 두 방식 모두 맨 위에 넓적한 덮개돌을 얹는다는 점은 같습니다.
이곳 고인돌은 인천 서구 대곡동 가현산에서 동서로 뻗은 낮은 구릉에 있습니다. 모두 10기이고, 탁자식과 바둑판식이 섞여 있습니다. 다만 탁자식 2기를 빼면 대부분이 묻히거나 흩어지고 깨져 버렸습니다. 가현산 자락의 낮은 언덕이 옛사람들의 무덤 자리였던 셈입니다.
그래도 탁자식 받침돌로 보이는 돌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탁자식이 중심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한강 이북 고인돌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남아 있는 탁자식 고인돌 앞에 서 보세요.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돌의 모양을 보면, 옛 무덤의 짜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방문 팁
- · 고인돌 위에 올라가거나 돌을 옮기지 마세요.
- · 주변에 흩어져 있는 돌도 유적의 일부이니 밟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주소
- 인천광역시 검단구 대곡로 356 (대곡동)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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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