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역사 여행신라
깃발을 받치던 두 돌기둥
삼랑사지 당간지주
넓은 터에 돌기둥 두 개가 떨어져 서 있습니다. 옛 절의 입구를 알리던 기둥입니다. 삼랑사지 당간지주입니다.
절에 행사가 있으면 입구에 당이라는 깃발을 걸었습니다. 그 깃발을 다는 긴 장대를 당간이라 합니다. 장대를 양쪽에서 받쳐 주는 두 돌기둥이 당간지주입니다.
이 두 기둥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둘 가운데 하나만 원래 자리에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둥의 바깥 면에는 세로줄 무늬가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습니다. 꼭대기는 바깥쪽으로 둥글게 내려오다가 한 번 꺾입니다. 통일신라 당간지주의 흔한 모습입니다. 안쪽 면에는 장대를 고정하던 홈이 위아래 두 군데 파여 있습니다.
이 당간지주는 가운데 부분만 파내어 전체가 가늘어 보입니다. 각 변의 길이와 높이도 잘 어울립니다. 통일신라의 양식을 따르면서도 장식에 신경을 쓴 것입니다.
기둥 안쪽 면의 홈을 찾아보세요. 그 홈에 끼워졌을 긴 장대와 깃발을 떠올려 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팁
- · 돌기둥에 기대거나 오르지 마세요.
- · 기둥 안쪽 면의 홈은 가까이서 봐야 잘 보입니다.
- 주소
- 경북 경주시 성건동 129-1번지
- 지정
- 보물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